주간리포트

8월 1주차 투자 기록 — 샌디스크 전량 매도, 포트폴리오 재편 시작

·14 min 읽기
#31W#8월1주#샌디스크매도#포트재편#빅테크분산

이번 주 요약

코스피 -1.43%, 나스닥 +1.59%. 내 계좌 평가금은 1억 7,283만원에서 1억 6,778만원으로 505만원 줄었다. 이번 주 입금 400만원을 빼면 투자손익은 -905만원이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포트폴리오 구성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샌디스크 22주를 전량 매도했다. 176일 보유, 매도가 $1,238.86, 실현수익 1,960만원, 수익률 +98.74%. 지금까지 계좌에서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이자 지난주까지 비중 26.82%를 차지하던 자리다.

지난 3주간 "펀더멘털 이슈가 아니니 견딘다"고 적어왔는데 이번 주에 판단을 바꿨다. 120일 지지선을 깨트렸고, 2일 연속 거래량을 동반한 과매도가 나왔다. 52주 최고가 대비 약 50%까지 밀린 상태였다. 여기에 트렌드포스 발표대로 27년이 플래시 피크라면 펀더멘털 이슈도 함께 제기된 셈이다. PER은 여전히 싸고 플래시가 AI 산업의 핵심이라는 처음 매수 이유는 그대로 살아 있지만, 위험 신호가 겹쳤다고 봤다.

팔고 나서 하루 30% 오른 걸 보면 50%만 정리하는 게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다만 매도가 $1,238 대비 지금 $1,214니 결과만 놓고 보면 크게 나쁜 가격은 아니었다. 정답은 절반 매도였겠지만,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과 120일선 이탈, 펀더멘털 이슈 제기를 함께 놓고 보면 최악의 판단은 아니었다고 정리한다.

매도 자금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을 시작했다. 지난주에 적은 "수비수 비중을 3개월에 걸쳐 30%까지"라는 계획의 실행이다. 플랫폼으로 메타를 신규 편입하고 알파벳을 4주 더 담았다. 하드웨어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엔비디아를 9주 신규로, TSMC를 5주 추가했다. 목표는 삼성전자·하이닉스 집중은 유지하되, 나머지 40% 정도를 미국 빅테크 위주로 분산해 모아가는 구조다.

현금성 비중이 1.85%에서 22.44%로 올라왔다. 이 현금을 계속 들고 갈 생각은 아니다. 목표 현금 비중은 7% 정도고, 가격이 싸질 때 빅테크 종목을 분할로 나눠 담기 위한 대기 자금이다. 미장 비중이 34.09%에서 12.76%로 떨어져 보이지만, 달러 현금 21.63%가 미국 빅테크로 들어갈 자금이라 실제 방향은 반대다.

국장에서는 삼성전자 +5.21%, 하이닉스 -2.33%로 갈렸다. 레버리지 수급 이슈는 31일부터 규제가 들어가며 영향이 조금 줄어드는 것 같다. 이제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이 이슈를 많이 알게 되었다. 물론 갈 길은 멀다. 아직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고 정부 대책은 신뢰할 수준이 못 된다.

그래도 두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 세계 기업 중 2위, 4위가 예상된다. (산업혁명기 영국에 버금가는 인류사적 사건 아닌가?) 이익 규모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 내후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본다. 대중은 이를 믿지 않고 메모리를 경기순환형 산업으로 취급하는데, 나는 그게 시장의 편견이고 거기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하이닉스 비중은 당분간 줄일 생각이 없다. 전고점을 뚫고 올라가면 10% 이내 헤어컷 정도는 고려한다.

SK텔레콤이 주가 10만원에서 81,400원으로 -18.60% 밀렸다. 지난주 +11.48%로 수익 전환됐다고 적었던 종목인데 한 주 만에 -9.95%로 돌아왔다. 시장 이슈로 인한 하락이지 종목 자체의 펀더멘털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해 7/29에 10주를 더 담았다. AI 시대에 데이터센터는 중요한 자산이고, 국내에서는 SKT가 잘할 것으로 본다. 최태원 회장의 리더십도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비중은 5%로 유지할 계획이다.

반대로 LIG넥스원은 정리를 시작했다. 장기적으로는 괜찮은 회사라고 보지만, 종목을 8개 정도로 압축하고 싶은 상황에서 SKT·삼성생명보다 낫다고 보기 어려웠다. -30% 이상 내려온 적도 있어 손절 원칙에 해당한다. 7/31에 1주를 -30.72%에 정리했다.


주간 성과

  • 총 평가금: 1억 6,778만원 (1억 7,283만 → 1억 6,778만, -505만)
  • 순원금: 9,804만원 (이번 주 입금 400만원)
  • 누적 이익: 6,974만원, 71.14%
  • 연간 이익: 5,887만원, 58.6%
  • 주간 투자손익: -905만원 / -5.39% (입금 400만원 제외)
  • 주간 실현수익: +2,054만원
  • 배당+이자: 4,338원
  • 누적 실현수익: 2,989만원 (934만 → 2,989만)

지수 대비

지수이번 주주간 변동
코스피6,595-1.43%
나스닥25,374+1.59%
내 계좌-2.92%

종목별 주간 성과

종목평가금수익율비중주간 변동
하이닉스5,669만+75.96%33.79%-2.33%
삼성전자4,196만+48.15%25.01%+5.21%
현금성(원화+달러)3,698만22.04%
TSMC790만-0.27%4.71%+0.21%
마벨624만-12.88%3.72%-3.43%
SK텔레콤399만-9.95%2.38%-18.60%
삼성생명362만-2.41%2.16%-2.04%
알파벳307만+7.36%1.83%+11.38%
엔비디아259만+2.44%1.55%신규
메타161만+2.63%0.96%신규
현대모비스94만-24.93%0.56%-1.24%
LIG넥스원69만-24.25%0.41%-8.27%
삼성증권69만-15.65%0.41%-0.50%
미국 국채68만-5.38%0.40%
KODEX 20010.9만+100.87%0.06%+2.31%
TIGER 코스닥1501.2만-42.17%0.01%-3.65%

하드웨어(반도체) 비중이 91.23%에서 68.77%로 내려왔다. 플랫폼(알파벳·메타)이 0.54%에서 2.79%로, 현금성이 1.85%에서 22.44%로 올랐다. 국장 64.06% → 64.79%, 미장 34.09% → 12.76%인데 달러 현금 21.63%를 더하면 미장 대기 자금까지 포함한 실질 비중은 34%대 그대로다.


이번 주 매매

일자종목수량단가금액종류
7/27알파벳2$323.92₩937,814매수
7/28샌디스크22$1,238.86₩39,454,228매도(전량)
7/29SK텔레콤10₩81,600₩816,000매수
7/29TSMC3$391.00₩1,698,036매수
7/29엔비디아5$195.99₩1,418,550매수(신규)
7/30TSMC2$377.40₩1,092,662매수
7/30알파벳2$333.73₩966,216매수
7/30엔비디아4$192.33₩1,113,648매수
7/30메타2$540.88₩1,565,956매수(신규)
7/31LIG넥스원1₩681,000₩681,000매도

샌디스크 전량 매도: 176일 보유, 실현수익 1,960만원(+98.74%). 120일 지지선 이탈 + 거래량 동반 2일 연속 과매도 + 27년 플래시 피크 이슈를 종합한 판단이다.

빅테크 분산: 엔비디아 9주, 메타 2주를 신규로 담고 알파벳 4주, TSMC 5주를 더했다. 플랫폼(알파벳·메타)과 안정적인 하드웨어(엔비디아·TSMC)로 축을 나눈다.


KPT 회고

Keep (계속할 것)

  • 6주 동안 말로만 적어온 분산을 이번 주에 실제로 실행했다. 하드웨어 91% → 69%, 현금 22% 확보.
  • 매도 기준을 감정이 아니라 지표(120일선 이탈, 거래량 동반 과매도, 밸류 대비 낙폭)로 정리해서 판단했다.
  • 샌디스크 +98.74%로 계좌 최대 실현수익을 확정했다. 누적 실현수익이 934만원에서 2,989만원으로 늘었다.

Problem (문제점)

  • 샌디스크를 전량이 아니라 50%만 팔았어야 했다. 매도 다음 날 30% 반등을 놓쳤다. 판단 근거는 맞았지만 실행 강도가 과했다.
  • 8종목 압축 계획에서 삼성증권(-15.65%), 현대모비스(-24.93%)가 아직 남아 있다. 3주째 "반등하면 정리"로 미루는 중이다.
  • SK텔레콤 -18.60%. 비중을 늘리는 종목에서 한 주에 20% 가까운 변동이 나왔다.

Try (시도할 것)

  • 현금 22%를 목표 비중 7%까지 분할로 집행한다. 한 번에 넣지 않고 가격이 내려올 때 나눠 담는다.
  • 미국 빅테크(엔비디아·TSMC·알파벳·메타)를 계좌의 40% 수준까지 모아간다. 삼성전자·하이닉스 집중은 유지한다.
  • 다음 매도 판단에서는 전량/부분을 미리 정해두고 들어간다. 이번처럼 지표가 겹쳤을 때 절반 매도를 기본값으로 삼는다.

다음 주 관전 포인트

  • 레버리지 규제 효과: 7월 31일부터 들어간 규제가 수급 이슈를 얼마나 걷어낼지. 서킷브레이커 2일 연속 같은 변동성이 잦아들지.
  • 삼성전자·하이닉스 방향: 수급 이슈에서 벗어나 실적에 맞는 흐름으로 천천히 돌아올 수 있을지.
  • 빅테크 분할 매수 타이밍: 엔비디아·TSMC·알파벳·메타가 어느 가격대에서 담을 만해질지.
  • 삼성증권·현대모비스 정리: 반등 자리가 나오면 미루지 않고 정리할 수 있을지.

주요 투자 기록

10월  ETF 분산              수익율 1~5%      "첫 투자"
11월  직접투자 시작          수익율 2~3%      "개별 종목으로 변경"
12월  10종목+ 운용           수익율 3~13%     "리밸런싱 시작"
1월   전량 매도 후 재구성     수익율 12~27%    "1년 목표 채움"
2월   3종목 집중 투자        수익율 36~53%    "초심자의 행운. 반도체 주도주 위주 투자"
3월   이란 전쟁 → 회복 → 조정  수익율 30→54→36%  "롤러코스터"
4월   휴전 랠리 → 1억 돌파 → 분산  수익율 42→62→71→79%  "방산 분산 시작"
5월   상승 → 숨 고르기 → 1억 이익 → 상승  수익율 86→130→124→136→164  "평가금 2억 코앞"
6월   조정 → 반등 → 상승 → 조정  수익율 135→154→193→158%  "코스피 9천 돌파 후 하락, 하락장 추가 매수"
7월   조정 심화 → 하락 멈춤 → 포트 재편  수익율 135→126→84→84→71%  "메모리 급락, 샌디스크 전량 매도, 빅테크 분산 시작"

이 글은 개인 투자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댓글 기능은 Giscus 설정 후 활성화됩니다.